[직장인] “공제기금으로 부도 대비하자”

최고 6억원까지 대출… 저축성으로 원금. 이자도 보장

승인 2005-11-07 00:00

신석우 기자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은 중소기업의 연쇄도산방지와 경영안정을 위한 지원제도로 정부출연금과 민간부금으로 조성된 4000여억원의 재원으로 운용된다.

공제기금은 거래상대방 사업자의 부도에 대비한다는 측면에서 보험적인 성격이 있고 납부한 부금의 원금과 이자가 보장된다는 점에서 저축의 성격도 함께 가지고 있다.

기금을 통한 대출로는 3가지가 있으며 이 중 부도어음대출은 상거래로 받은 어음이나 수표가 부도처리된 경우 기업은 자기가 납부한 부금의 10배 범위에서 최고 6억원까지 무담보, 무보증으로 대출받을 수 있다.

또 어음 수표대출은 상거래로 받은 어음이나 수표를 현금화해주는 대출로 한도는 부금납부잔액의 10배범위내에서 최고 6억원까지 대출가능하다. 이 경우 담보는 없으며 보증인의 입보가 필요하지만 대출한도 5000만원까지는 보증인 없이 신용으로도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단기운영자금대출은 일시적으로 단기운영자금이 필요할 때 부금납부잔액의 5배 범위내에서 3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공제기금은 중소기업뿐 아니라 소기업과 영세자영업자에게도 필요한 제도로서 전국적으로 1만5000개 기업이 가입하고 있고 대전·충남의 경우 870여개 기업이 가입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대전충남지회(864-090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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