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믿음을 앞세워 뚝심
세계 16개국에서 최고 기량을 지닌 프로선수들이 참가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대한 김 감독의 생각을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WBC 초대 감독에 선임된 소감은.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한.일 슈퍼게임 감독(1995, 1999년)과 시드니올림픽 코치(2000년)로 활약했던 경험이 있는데.
▲올림픽, 아시안게임과 달리 처음 있는 야구 국가대항전이고 첫 사령탑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
-박찬호를 포함시킬 예정인가.
▲선수 구성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생각하지 못한 백지 상태다. 박찬호가 아프지 않고 부상이 없다면 당연히 부를 예정인데 구체적인 사항은 향후 코칭스태프와 상의하겠다.
-시즌 직전에 WBC 감독을 맡아 한화의 시즌 운용에도 영향이 있을 텐데.
▲당연히 부담이 된다. 한화가 내년 시즌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고민 해야 할 시기에 WBC 한국팀을 맡게 됐는데 두가지 모두 놓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
-앞으로의 계획은.
▲아직 뭐라 말할 단계가 아니다. 지금부터 고민을 해볼 생각이다. /조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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