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노인사랑운동본부(이사장 양태창)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최근 65세 이상 노인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노인의 달 자체여론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52%가 치매를 가장 두렵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중풍 26%, 심장병 10%, 해소?천??3%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치매는 남자 58%, 여자 37%로 응답, 여자보다 남자가 더 심각한 질병으로 꼽았다. 또한 우리나라 노인복지에 대해서는 60%가 ‘대체로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보통이다’는 22%, ‘만족하지 못한다’는 16%로 각각 나타나 비교적 노인복지 정책에는 후한 점수를 줬다. ‘자살에 대해 생각해 본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중 22%가 ‘있다’고 응답했으며, ‘어느 때 자살충동을 느끼냐’는 질문에는 37%가 ‘경제적으로 어려울 때’라고 대답했다. 이어 ‘외로울 때’ 30%, ‘무시당했을 때’ 17%, ‘고부간의 갈등’ 7%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양태창 이사장(사회복지사)은 “노인들은 자식, 가정을 위해 희생만 했지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워놓지 못한 경우가 많다”며 “가족 노력봉사나 경제적 후원에 참여, 경제적 질병에 대한 예방 치료 방법을 찾아줘 외로움을 타는 노인들에게 희망을 주는 사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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