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동향조사
지난달 대전 중구와 유성구의 집값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등 대전·충남지역의 주택 매매가가 전국 평균 이하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민은행이 발표한 ‘10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평균 집값상승률은 0%로 변동이 없는 가운데 대전 -0.8%, 충남 -0.2%의 하락률을 보였다. 특히 대전 ▲중구(-1.6%) ▲유성구(-1.1%)와 충남 ▲공주(-0.7%) ▲아산(-0.4%)의 하락세가 뚜렷했다.
전국적으로 보면 ▲전북·경북(0.5%) ▲충북·대구(0.4%) ▲울산(0.3%) ▲강원(0.2%) 등이 오름세를 기록한 반면 ▲부산(-0.3%) ▲인천·경기(-0.2%) 등은 주택가가 하락했으며 서울, 광주, 경남, 전남 등은 변동이 없었다.
주요 상승지역은 ▲서울 양천(0.6%) ▲관악(0.5%) ▲전북 익산(1%) ▲포항 남구 및 울산 중구(0.9%) ▲성남 수정구(0.7%) ▲안양 동안(0.6%) 등이다.
전세가는 이사철 및 신혼수요 등으로 물량 부족현상이 발생하면서 전국 평균 0.7%의 오름세를 기록한 가운데 대전 0%, 충남 0.3%로 저조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천안(0.6%), 아산(0.1%)과 대전 유성구(0.5%), 동구(0.4%) 등이 오름세를 기록한 반면 대전 중구는 -1.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주택 유형별 매매가는 전국적으로 아파트가 0.2% 내린 반면 단독과 연립은 각각 0.2%씩 올랐고 아파트 평형별로는 대형과 중형아파트가 0.1%씩 상승했으며 소형은 0.1% 하락했다.
또 유형별 주택가는 아파트가 1% 상승해 오름세를 주도했으며 아파트 평형별 상승률은 대형 1.3%, 중형 1%, 소형 0.9%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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