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LCD총괄 7-2라인 프로젝트 팀장 이건종 상무(가운데)가 시범 생산한 40인치 LCD-TV 패널을 선보이고 있다. |
2006년 본격가동… 대형 LCD TV 주도
아산시 탕정크리스털밸리에 위치한 삼성전자가 지난 4월 7-1라인에서 생산을 시작한지 6개월만에 두 번째 7-2라인도 시범 생산에 들어갔다. 이는 지난 8월초 설비반입을 시작한 후 3개월만에 이룩한 성과로 40×46인치를 중심으로 한 LCD TV 표준화에 순항을 의미한다고 삼성전자는 밝히고 있다.
시범 생산에 성공한 7-2라인은 4조1317억원을 투입해 월 9매를 생산할 수 있는 4 MASK 공정을 적용한 최첨단라인이다.
7-2라인은 우선 2조3676억원을 투입해 월 4만5000매 규모의 1단계 라인을 내년 4월에 가동한 뒤 다시 1조7641억원을 투자해 4만5000매 규모의 2단계 라인을 내년 하반기에 가동하게 된다. 향후 7-2라인이 정식 가동되면 총 15만매로 늘게 된다. 월 15만매는 40인치 제품기준으로 월 120만대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삼성전자가 40×46인치 대형 시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LCD총괄 이상완 사장은 “세계 대형 LCD TV 시장이 오는 2010년까지 연간 1억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세계 시장을 삼성전자가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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