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재활후원회 주관
“전국 장애우들의 합동결혼식에 초대합니다. 새로이 함께하는 모습을 지켜봐주세요.”
사단법인 한국장애인기업대전·충남협회(협회장 이행문)는 4일 오후 1시 고속버스터미널 옆 한일웨딩타운에서 장애인합동결혼식을 개최한다.
해바라기 재활후원회 자원봉사자들이 주관하는 이 날 장애인합동결혼식에서는 김장수, 최향녀씨 부부 등 12쌍의 부부가 탄생할 예정이다.
오순임 해바라기재활후원회장은 “해바라기재활후원회에서는 장애우들이 희망을 잃지 않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절망 앞에 있는 분들께 희망과 용기를 주고 서로를 이해하고 감싸주고 사는 세상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해바라기 자원봉사자 일동도 “따뜻한 손길과 변함없는 믿음의 씨앗이 귀한 선물이라 생각하고 작은 밀알이 되어 열심히 봉사하겠다”면서 “가졌다고 교만하지 말고 못 가졌다고 주눅 들지 않는, 다같이 행복한 세상이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해바라기재활후원회는 이 날 각 시도별 1쌍씩 총 12쌍의 합동결혼식 주최에 이어 12월23일에는 전국 각 시도별 장애우가정에 연탄과 내복, 생필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재활후원회 관계자는 “후원자들의 따뜻한 사랑의 후원금은 올 겨울 장애우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바라기재활후원회 자원봉사자들은 매월 장애우 수용시설을 방문해 환경미화와 레크리에이션, 산책, 목욕봉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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