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욱 회장에게 듣는다

조성욱 회장에게 듣는다

“즐거운 일터 만들기 최선 다할것”

  • 승인 2005-11-01 00:00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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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욱 회장(67·하나로퍼니처풍진교구 대표이사)
▲ 조성욱 회장(67·하나로퍼니처풍진교구 대표이사)
마을운동이야말로 즐거운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최고의 운동이라 생각해 대전시 직장·공장새마을운동협의회 회장을 선뜻 맡게 되었습니다.”

조성욱 회장(67·하나로퍼니처풍진교구 대표이사)은 늘 만면에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편안한 인상 덕에 나이보다 열 살은 더 젊어 보인다는 느낌을 받는다.

“삶이란 것이 만남의 연속 아니겠습니까. 겉과 겉의 만남, 속과 속의 만남이 있다면 속과 속의 좋은 만남을 이루고 ‘진인사대천명’이란 말처럼 최선을 다해 살아보고 싶었습니다.”

조 회장은 앞길을 예측하는 게 불가능하고 헛된 것처럼 인생은 곡선이고 앞이 안보이기에 그때 그때 순간순간 최선을 다해 살고 싶고 이웃에게 최소한 해는 끼치지 말고 살자는 신념을 갖고 있다.

그가 직장·공장 새마을운동협의회장을 맡은 이후 외롭고 쓸쓸한 노인들을 위한 경로잔치는 빼놓을 수 없는 정기행사가 됐다. 그가 회장으로 있는 유성 피트니스클럽 480여명의 회원들이 내는 성금을 모아 연말이면 불우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고 본사가 추진하는 난치병어린이돕기 캠페인에도 솔선수범하고 있다.

그가 설립한 낭만파 클럽도 결국은 노인들의 경로잔치를 위해 준비된 공연단인 셈이다. 성악가, 시인, 화백, 영화배우, 무용가, 개그맨, 가수 등 다양한 직업군의 낭만파 회원들은 조 회장을 주축으로 부르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그들의 재능을 마음껏 뽐내며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직장새마을회와 낭만파클럽을 활용해 좋은 일을 많이 하고 싶다는 조 회장. 신청이 들어오는 단체마다 매번 자비를 수백만원씩 들여 위로잔치를 베풀어주는 그는 60대 연령이 무색하게 40대 열정으로 활동하는 정력가다.

“즐겁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세상 모든 일을 처리하면 안 되는 일이 없어요. 더구나 음악과 함께 생각하고 행동하고 일을 해나가면 항상 기쁘지요.” 클라리넷과 색소폰 연주가 일품인 조 회장이 늙지 않는 비결이 여기에 있다.
약력
▲1939년 금산 출생 ▲금산농고, 서울숭실대 경영학과 졸업, 한밭대 산업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한남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배재대 국제통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수료 ▲서울 주간소년신문사 편집부장 ▲사무용 가구 및 교구 ‘안건사’ 대표 ▲풍진교구 설립, 대표 ▲대전·충남가구공업협동조합 이사 ▲(주)하나로퍼니처풍진교구 설립, 대표이사 ▲직장·공장 새마을운동 대전시협의회 회장 ▲시사종합저널 청풍 이사 ▲낭만파 클럽 회장 ▲유성호텔 피트니스클럽 회장 ▲인보산악회 회장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공로상, 대전시장 표창장,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장,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표창장, 대한매일 대한민국경영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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