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가 국가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고. 3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치의 상단 부분으로 만족스러웠지만 증시에 상승 탄력을 주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번주도 월말과 월초에 걸친 경제 지표와 막바지 기업 실적 발표가 국내외 자금 흐름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무엇보다 시선이 집중되는 것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통화정책 결정이다. FRB는 현행 3.75%인 연방기금 금리를 0.25%포인트 상향 조정할 것이라는 증시 전문가의 중론이다.
보다 높은 관심이 쏠리는 부분은 금리 인상 자체보다 인플레이션과 경기 동향에 대한 FRB의 시각이다. 일부에서는 11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경제 전반에 관해 크게 달라진 코멘트가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때문에 11월 FOMC 이후에도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격 돌아서기는 힘들 것이다.하지만 자금 유입이 다소 둔화됐지만 흐름이 이어지고 있어 크게 우려할 일은 아니다. 또 증시가 가격 및 기간 조정을 거치면서 밸류에이션부담이 감소할 때 매수 기회를 노려볼 만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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