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중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7.2% 늘어 올 1월의 14.3% 이후 최고의 증가폭을 기록하며 7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생산증가세가 확대된 것은 수출호조로 반도체와 영상음향통신기기 생산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자동차 생산은 분규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5% 감소했지만 반도체 생산은 31.9%,영상음향통신 생산은 16.4% 각각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특수산업용 기계와 자동차 등에 대한 투자가 감소해 2.0% 줄어드는 등 2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특히 2000년을 100으로 놨을 때 국내 설비투자 실적을 추계한 설비투자추계지수는 91.8로 2004년 1월의 82.4 이후 20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제조업체 평균 가동률은 79.0%로 전달보다 0.4%포인트 늘었으며,재고율은 전달에 비해 3.1%포인트 늘어난 97.6%를 기록했다.
대전지역의 9월 중 산업생산은 자동차,기계장비 등에서 감소하였으나 영상음향 및 통신,조립금속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0.7%가 증가했다.
충남의 산업생산은 자동차,기계 및 장비,섬유제품 등의 업종에서 감소하였으나 영상음향 및 통신,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17.0%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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