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추진키로 한 대덕구 소상공인 물류지원센터가 예산 확보 문제로 부지확보조차 못하고 있다.
총 21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소상공인 물류지원센터 건립 사업은 현재 행정자치부에서 특별 교부세 4억원을 교부 받았지만 나머지 17억원의 사업비는 아직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구는 올해 추경 예산으로 10억원을 확보하고 시에 나머지 예산을 요청한 상태지만 시는 타 구와의 형평성과 구청 자체사업이라는 이유로 지원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이 때문에 대덕구 와동에 창고건물과 부대시설 등 380평 규모로 추진되던 물류 지원센터는 현재 부지조차 마련하지 못하고 답보 상태에 머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소상공인 물류지원센터는 각 구에서 추진하는 구청 자체 사업으로 예산을 지원할 경우 타 구에서도 모두 건립 지원을 요청할 것”이라며 “이미 2004년 정부로부터 특별 교부세를 받은 사업으로 추가 지원도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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