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자 함신익(사진)이 이끄는 대전시립교향악단이 한일수교 40주년을 기념하며 일본 작곡가 다케미츠와 스트라우스의 새로운 조명을 선보이는 ‘동서양의 만남’을 28일 오후 7시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연주한다. 이번 공연에는 일본 유명 첼리스트 츠요시 츠츠미가 협연한다.
공연에 앞서 만난 함 지휘자는 “이번 공연은 한국인들이 잘 모르는 일본 천재 작곡가 다케미츠의 음악을 소개, 청중들에게 새로운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동양과 서양이 무지개처럼 어우러지는 조화를 연주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함 지휘자 취임 이후 다양한 연주 활동을 바탕으로 기량이 성숙했다고 평가받는 대전시향은 지난 2~7일에는 일본에서 열린 ‘아시아오케스트라위크2005’에 한국 대표 오케스트라로 참여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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