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재대 산학연구기관 ‘인큐베이터’에 입지한 유아컴퓨터 교육연구소. |
지역대학들이 산학 연계를 위해 집중육성하고 있는 학교기업들이 뜨고 있다. 대부분의 학교 기업들이 연구물의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으며, 고전을 면치 못해왔으나 판로극복은 물론 학교측의 연구자원 활용을 통한 연계가 가능해지면서 학교기업 입주가 각광을 받고 있다.
배재대학교 산학연구기관인 ‘인큐베이터’에 입지한 ‘유아컴퓨터 교육연구소’ 윤양노 소장은 학교기업 선택에 대단히 만족하고 있다. 경기도에서 사업을 시작했던 윤 소장은 학교기업 연계와 함께 지난해 본사를 대전으로 이전했다.
유아교육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배재대학교의 학술적 자문도 얻을 수 있고, 학교측의 각종 지원혜택으로 사업연구에만 몰두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국제 유아박람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까지 제공돼 업체를 알리는 기회로 삼고 있다. 유아 컴퓨터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서 현재는 영아 보육 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하고 시판을 앞두고 있다.
36개 기업체가 입주해있는 충남대 벤처육성 창업보육센터는 지난해 코스닥 상장 회사를 배출하는가 하면, 자립을 통한 기업체 배출 등 성과가 눈에 띄고 있다. 한밭대 역시 학생의 단순 아이디어에 대해 지원끝에 스키, 스노보드 전문 가방을 만들에 스위스에 수출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지역대학 산학협력 담당자는 “영세한 벤처기업들이 학교의 전문 자문과 여러 가지 자문을 받을 수 있어 학교기업을 선호하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학교기업을 육성해 학생들의 취업과 연계될 수 있는 발판 마련도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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