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대전교육 변화와 개혁 ‘업그레이드’

[대학] 대전교육 변화와 개혁 ‘업그레이드’

市교육청 7월 정부 혁신평가 ‘전국최고’

  • 승인 2005-10-27 02:12
  • 이영록 기자이영록 기자
670여 실천과제 발굴 토론. 특강등 활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만족하는 성과 창출




대전시교육청의 혁신수준이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7월 정부혁신관리본부 혁신평가팀의 혁신수준 진단평가 결과, 대부분 시·도교육청은 2∼3 단계인 반면 대전교육청은 4단계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교육청은 이번 평가에서 혁신리더십, 비전과 전략, 구성원들의 혁신 역량, 관리제도화, 혁신과제 등 모든 부분에서 상위권에 랭크돼 전국 최고 수준의 혁신을 이뤄냈다. 또 시교육청의 민원만족도도 올해 6월말 조사결과, 지난해 88.8%보다 1.6% 상승한 90.4%로 나타나 혁신수준 향상과 함께 동반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결과는 ‘꿈과 희망을 주는 대전교육 실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대전교육의 변화와 혁신을 추진한 오광록 교육감과 직원들의 강력한 의지가 일궈낸 성과이다.

시교육청은 우선 혁신수준 도약을 위한 저항요인 장애 극복을 위해 혁신전문가 초청 특강, 혁신토론회, 교육감과의 대화 등 모든 직원의 혁신역량 강화에 노력했다.

더욱이 혁신과제 발굴 및 업무 생산성과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해 혁신과제를 공모하고 혁신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로 인해 670여개의 혁신과제를 발굴했으며 현재 400여개의 과제를 시행하는 등 많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270개 단위학교의 중점혁신과제를 발굴, 시행함으로써 변화와 혁신을 통한 학생, 학부모 등 교육고객이 체감하고 만족하는 혁신성과를 창출해 냈다.

현재 시교육청 홈페이지에는 하루에도 5∼6건의 혁신아이디어가 제안되고 있을 정도로 직원들의 관심도가 높아 대전교육의 혁신수준을 그대로 반증하고 있다.

또 조직 구성원간의 정보화 지식 공유를 통한 혁신 실천과제의 질 향상을 위해 구성된 67개팀, 650여명의 혁신학습동아리가 활발한 혁신활동을 펼치고 있어 대전교육의 혁신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혁신실천 사례를 전 직원이 공유함으로써 시교육청 산하 모든 기관에서 체질화된 혁신문화 정착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한 것도 높게 평가되고 있다.

시교육청은 지역교육장 및 직속기관장 공모제를 도입해 능력중심의 인사혁신을 단행했으며 학교평가방법을 개선해 일선 학교의 업무 부담을 크게 감소시켰다.

단위학교의 자율성을 저해하는 법령과 지침 141건을 발굴해 이 가운데 76건을 개정 또는 정비 중에 있으며 학업성적 평가방법개선지원단을 운영, 교실수업개선 태스크포스팀 운영, 감사인력을 활용한 전문상담제 운영 등 단위학교의 지원행정 구축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밖에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초등학교 방과 후 교실을 2004년 41개교에서 올해에는 81개교로 확대 시행했으며 전·입학 서류절차 간소화, 학원등록민원 처리절차 개선 등 민원서비스의 개선을 통한 교육고객의 만족도를 향상시켰다.

홍성원 혁신복지담당관은 “상반기 실적을 거울삼아 하반기에도 혁신된 업무방식 조기 정착을 위해 혁신교육, 학습조직화 등 다양한 혁신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기관, 부서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가 모두 만족하는 혁신성과 창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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