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까지 충청권에서 신용회복을 신청, 승인을 받은 신용불량 기초생활 생활수급자는 모두 6735명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자산관리공사 대전·충남지사(지사장 이덕호)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부터 9월 30일까지 충청권내 전체 대상자 1만 7725명중 38%인 6735명의 신용회복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5137명의 대상자중 2383명의 신용회복이 승인돼, 전국에서 가장 높은 46%의 승인율을 기록했다.
충남은 7376명중 30%인 2221명이 승인돼, 상대적으로 낮은 승인율을 기록했으며, 충북은 5212명의 41%인 2131명이 신용회복 승인을 받았다.
이와함께 전국적으로는 15만 6000여명 중 43%인 6만 6844명이 신용회복지원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승인자는 5만 5483명으로 전체 대상자의 35%였다.
지난달 말까지 신용회복지원이 확정된 신청자 4만 7370명의 총 채무 금액은 8070억 8100만원 이었으며 평균 채무자 평균연령은 47세였다.
또 여성이 전체의 53%로 남성보다 많았으며 채무액은 평균 1800만원, 채무 건수 4.2건, 연체기간은 평균 3년간으로 나타났다.
자산관리공사는 그동안 기초수급자가 손쉽게 신용회복지원을 할 수 있도록 이동접수창구를 운영해 왔으며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조아래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공사는 지난 8월부터 지방자치단체를 후원하여 지역 사회복지담당 공무원 및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신용 서포터스단’을 발족, 해당지역 기초생활 수급자의 신용회복을 돕고 있다.
자산관리공사 관계자는 “기초수급자 신용회복지원은 오는 11월 8일로 마감되므로 아직까지 신청을 하지 않고 있는 대상자는 서둘러 신청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청은 콜센터(1588-3570)로 전화를 하면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일부지방은 공사의 직원이 파견되어 신청을 받고 있으므로 해당 시군구청에 우선 확인해 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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