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화합이 이룬 성공

  • 오피니언
  • 기자수첩

민·관 화합이 이룬 성공

  • 승인 2005-10-26 00:00
  • 논산=이종일 기자논산=이종일 기자
▲논산=이종일 기자
▲논산=이종일 기자
2005 강경젓갈축제가 예년에 비해 많은 관광객들의 참여와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감할 수 있었다. 이는 관계당국의 피나는 연구노력과 14만 시민들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문화관광부 선정 우수축제에서 국내산업형 최우수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체험위주의 참여행사로 6개 분야 77개 종목의 다양하고 흥미로우며 풍성한 프로그램이 차질 없이 진행, 전국 각지의 엄청난 내·외국인 관광객이 참여한 국제규모의 행사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5일 동안 강경포구를 비롯한 젓갈시장과 옥녀봉 등 강경일원에서 열린 젓갈축제 기간 중 젓갈퍼레이드와 체험이벤트, 젓갈통 지고 달리기, 김치 담그기 대회, 웰빙젓갈음식체험, 전통밥상을 맛보는 황산골 선비밥상, 젓가락 왕 선발대회, 남사당놀이 공연 등 프로그램 모두가 관광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 같이 강경젓갈축제가 국제행사 규모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최근 들어 중국산 김치 파동으로 인한 신토불이 김치 수요의 대폭적인 증가에다 ▲관광객 위주의 동선배치 ▲체험형 신규 및 특색 프로그램 개발 ▲민간자율행사추진 ▲젓갈상인 협의회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다.

그러나 관광객을 위한 안내표지판 설치 미흡과 예상을 초월한 각종 차량이 유입되는 바람에 5만여평의 축제장은 주차공간 부족으로 인해 인파들은 북적대고 차량들은 뒤엉켜 정체현상을 가중시키는 등 문제점도 만만치 않았다.

다만 관계당국은 강경의 옛 명성 되찾기 운동과 연계된 젓갈축제를 전국유일의 최우수 산업형 향토축제로 승화발전 시키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과 주민간·상인간 화합을 위해 더욱 노력해줄 것을 기대해본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사업성, 주민동의율 등 과제 산적…대전 1기 신도시도 촉각
  3. 충청권 아파트 입주물량 내년 1만 7000여 세대 줄어드나
  4.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5.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1.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2.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3.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4.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5. 대전-충남 행정통합, '주민투표'·'의회승인' 쟁점될까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