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이종일 기자 |
특히 이번 축제는 문화관광부 선정 우수축제에서 국내산업형 최우수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체험위주의 참여행사로 6개 분야 77개 종목의 다양하고 흥미로우며 풍성한 프로그램이 차질 없이 진행, 전국 각지의 엄청난 내·외국인 관광객이 참여한 국제규모의 행사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5일 동안 강경포구를 비롯한 젓갈시장과 옥녀봉 등 강경일원에서 열린 젓갈축제 기간 중 젓갈퍼레이드와 체험이벤트, 젓갈통 지고 달리기, 김치 담그기 대회, 웰빙젓갈음식체험, 전통밥상을 맛보는 황산골 선비밥상, 젓가락 왕 선발대회, 남사당놀이 공연 등 프로그램 모두가 관광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 같이 강경젓갈축제가 국제행사 규모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최근 들어 중국산 김치 파동으로 인한 신토불이 김치 수요의 대폭적인 증가에다 ▲관광객 위주의 동선배치 ▲체험형 신규 및 특색 프로그램 개발 ▲민간자율행사추진 ▲젓갈상인 협의회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다.
그러나 관광객을 위한 안내표지판 설치 미흡과 예상을 초월한 각종 차량이 유입되는 바람에 5만여평의 축제장은 주차공간 부족으로 인해 인파들은 북적대고 차량들은 뒤엉켜 정체현상을 가중시키는 등 문제점도 만만치 않았다.
다만 관계당국은 강경의 옛 명성 되찾기 운동과 연계된 젓갈축제를 전국유일의 최우수 산업형 향토축제로 승화발전 시키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과 주민간·상인간 화합을 위해 더욱 노력해줄 것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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