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등급 상향으로 한국의 신용등급은 외환위기 이전의 등급(AA-)에 비해 한 등급 차이로 좁혀지게 됐다. 또 중국보다 한단계 높아졌고 대만과 동일한 수준이 됐다.
피치는 지난 9월19일 한국에 대해 ‘긍정적 관찰대상’으로 올려놔 신용등급 상향조정 가능성을 예고한 바 있다. 이번 신용등급 상향조정은 북한 핵 문제의 상황이 제4차 6자회담의 공동성명 채택으로 다소 나아진데 따른 것이라고 재경부는 설명했다.
피치의 제임스 매코맥 아시아 담당 최고 책임자는 한국의 신용등급 상향조정과 관련, “북한 위협에 대한 우려가 완전히 완화된 것은 아니나 6자회담의 초점이 북한의 핵 포기 여부에서 포기 방식과 시점으로 옮겨지면서 위험이 줄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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