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공사 및 주택공사 대전도시개발공사에 따르면 서남부 1단계 택지개발사업지구 내 보상을 지난달 말부터 시행사별로 들어갔으나 24일 현재 평균 토지 보상률은 47.57%를 기록중이다.
시행사별 토지 보상실적을 보면 토지공사의 경우 224만 7000㎡(6483억원) 보상면적 가운데 60%인 134만 8000㎡(3890억원)에 대한 보상을 마쳤다.
220만 7000㎡(5572억원)가 보상 대상인 주택공사는 현재까지 89만 5000㎡(1960억원)의 보상을 마쳐 보상률 44%를 기록중이며, 대전도시개발공사는 91만 4792㎡(3300억원) 보상 면적 가운데 34%인 31만 1148㎡(799억 2400만원)의 보상을 완료했다.
이들 시행 3사의 평균 보상률은 47.57%로, 총 보상 면적 536만 8792㎡ 가운데 255만 4148㎡를 보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장물에 대한 보상률은 토지 보상실적보다 크게 밑돌았다.
토지공사는 금액대비 30%·주택공사는 33.5%·대전도시개발공사는 35%의 낮은 보상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목상 농경지 또는 대지인 새마을도로에 대한 보상을 둘러싸고 토지주와 시행사간 이견이 커 논란을 빚고 있다.
토지주들은 새마을도로 보상비가 인근 대지 보상가의 3분의 1에 불과하다며 현실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토지공사와 주택공사, 대전도시개발공사는 보상업무 추진과 함께 2006년 2월 말까지 각종 행정절차를 완료한 뒤 3월 택지 조성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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