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8.31 대책 후 주택시장 급변

무조건 저지르고 본다는 건 ‘옛말’

무리한 대출은 금물… 자금계획 꼼꼼히


부동산 전반적인 흐름 읽어야 ‘세금문제’ 장기적 고려 필수

<내집마련 5계명>

8.31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이후 콜금리 인상 등 여러 변수가 겹치면서 실수요자들은 어떻게 내집마련을 할 지 혼란스럽기만 하다. 쏟아지는 정보 홍수 속에서 언제, 어디에 내집을 마련할 지 갈피를 잡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내집 마련에 관련한 대원칙을 갖고 그 틀 안에서 판단하면 실수를 피할 수 있다. 18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8?1 대책 이후 급변하는 주택시장에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내집마련 대원칙을 5계명으로 소개했다.





거시적인 내집

마련 기본틀을 마련하라 = 단순히 자금이 마련됐다고 해서 성급히 행동에 나서선 안된다. 적절한 시기와 지역을 고르는 안목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부동산 전반에 대한 흐름을 읽는 것이 중요한데, 단순히 시세가 하락하고 있다고 해서 주택 매수기라고 성급히 판단해서는 안된다.

입주물량과 분양 및 미분양물량, 부동산거래건수, 건축허가건수 등 전반적인 공급과 거래량을 살피고 정부정책의 흐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등을 잘 파악해야 한다.


저지르고 본다는 건 옛말, 자금동원능력을 철저히 살펴라 = 아파트는 고가의 투자상품이기 때문에 무리할 정도의 대출을 통해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주택담보대출 강화, 콜금리 인상으로 인해 주택자금에 대한 대출이 원천적으로 봉쇄되거나 강화돼 자기자본 비율이 절대적으로 높아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집값 하락세가 길게는 내후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무리한 대출은 삼가고 특히 공공택지내 분양은 전매금지 기간이 길기 때문에 더 꼼꼼히 주택자금계획을 살피고 청약해야 한다.


나만의 마지노선을 정하고 실행한다 = 8.31대책 발표 이후 강남권 재건축을 중심으로 아파트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내집마련을 하려는 사람이라면 굳이 시기를 정하지 말고 원하는 아파트의 가격이 희망 매매 가격이라면 과감하게 사는 마음가짐도 필요하다.

막연하게 더 떨어지기를 원한다면 그 하한선을 찾기 어렵고, 자칫 급매물을 놓치고 나면 추가 가격하락은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아파트 값에 헐값이란 있을 수 없으며 행동하지 않으면 내집마련을 결코 할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세금문제는 살 때부터 팔 때까지 장기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 세금문제는 단순히 팔 때만 생각해야 하는 시대는 지났다.

사는 시점부터 보유, 파는 시점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중요 항목이 됐으며 특히 살 때부터 양도세 비과세 요건을 갖출 수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특히 서울, 과천, 신도시 등 지역은 양도세 비과세 요건을 맞추려면 2년 거주가 필수다.


미래가치에 중심을 두고 내집마련을 하자 = 집을 마련하는 것은 단순한 소모품을 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봐야하는 것은 필수다.

향후 2~3년, 길게는 5년 이후 교통 및 생활여건이나 학군, 공원 등 발전 호재가 어떻게 실행되는지를 잘 따져봐야 한다.




부동산 파일

▲계룡 ‘더-샵(the-#)’= 계룡시 두마면에 포스코건설이 공급하는 아파트. 지하 2층, 지상 10 ~ 18층, 18개 동 규모. 32(390가구), 38A(75가구), 38B(66가구) , 45A(159가구), 45B(15가구), 50A(72가구), 50B(63가구), 57(81가구), 61평형 (66가구) 등 모두 987가구로 구성. 문의: 042-840-9100


▲계룡 ‘e-편한세상’= 계룡시 두마면에 대림산업이 공급하는 아파트. 32, 39, 40, 49평형 918가구. 모델하우스는 대전 둔산 갤러리아백화점 맞은편에 마련돼 있다. 문의: 042-840-5200


▲아산 ‘한성 필하우스’= 아산 배방지구 2차 한성 필하우스는 34평형 78가구, 35평형 176가구 등 254가구로 구성돼 있다. 1차에 공급한 아파트를 합하면 650가구 규모의 단지. 선착순 분양중이며, 중도금 60% 무이자(1, 2, 3차). 모델하우스는 아산 종합터미널 건너편에 있다. 문의: 041-547-1700


▲아산 ‘동일 하이빌’= 한국토지신탁이 시행을 맡고, 동일토건?동일하이빌??시공하는 아파트로, 아산에 공급되는 1456가구 규모의 대단지. 공급평형은 33평형 77가구, 35평형 1016가구, 44평형 363가구. 문의: 041-577-0014


▲대흥동 ‘참좋은 아파트’= 동건건설(주)이 대전 중구 대흥동 네거리에 임대(전?월?? 공급하는 299가구 규모의 아파트. 27, 30, 33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대흥초, 성모초, 대전여중, 대전중, 대전고, 성모여고 등과 인접해 있으며 실 입주금은 2000만원부터. 즉시 입주 가능. 문의: 042-254-2222




부동산 용어풀이 <체비지>

토지구획 시행중 환지에서 제외한 토지

체비지(替費地)는 토지구획정리사업의 시행에 필요한 경비에 충당하거나 또는 규약·정관·시행규정 또는 사업계획 등에 정하는 목적을 위하여 시행자가 환지계획에서 일정한 토지를 환지로 정하지 아니한 토지. 체비지는 집단적 또는 대단위로 한곳에 편중되어 정할 수 없다. 체비지는 토지구획정리사업의 용어로서 감보율에 의하여 그 면적이 확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