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충남대 산학협력단은 (주)세신과 조류독감 인체예방 백신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008년까지 3년동안 6억원의 연구비와 10억여원의 연구시설을 충남대에 지원하고 충남대는 수의학과 서상희 교수팀을 중심으로 백신 개발에 나선다.
서상희 교수는 지난 97년 홍콩 조류독감 바이러스의 인체 손상원인을 세계 최초로 규명하고 지난 2003년부터 백신 개발해 몰두해 왔으며, 조류독감과 관련한 국내 최고의 권위자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서교수는 지난해 11월 대덕연구단지 한국생명과학연구원 영장류센터에 있는 원숭이 네 마리에 이 백신을 접종, 안전성과 면역 효율성을 확인했고, 백신개발이 80% 이상의 진척을 보이고 있다.
백신 개발에 성공할 경우 150여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조류독감 발생 지역에 백신 수출로 인한 국가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현재 조류독감 인체 예방백신은 전 세계적으로 개발이 안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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