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은 전날 종가에 비해 2.00원 오른 1057.90원에 마감됐다.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90원 하락한 1053.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오전 한때 내림세를 보였으나 이후 매수세의 유입으로 상승세로 반전되면서 1천58.8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환율은 올들어 최고점을 찍은 지난 1월6일(1058.80원) 이후 9개월여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엔?달??환율의 조정국면으로 인해 원?달??환율이 하락 출발했으나 외국인의 주식매도에 따른 달러 역송금 수요와 수입업체의 결제수요가 꾸준히 들어오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미국 달러화에 대한 엔화 환율은 오후 3시 현재 달러당 115.46엔, 엔화에 대한 원화환율은 100엔당 915.92원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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