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1 부동산종합대책의 영향으로 충청권의 9월 땅값 상승률이 전체적으로 크게 둔화됐지만 , 대전과 충북의 토지거래량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교통부가 21일 발표한 ‘`9월중 전국 토지시장 동향’에 따르면 충청권 땅값 상승률은 대전 0.22%, 충남 0.21%, 충북 0.14%를 기록, 전월(대전 0.53%, 충남 0.44%, 충북 0.41%) 보다 절반 이상 상승폭이 감소했다.
특히 행정중심복합도시와 관련해서는 ▲연기 0.41%(8월 0.55%) ▲공주 0.61%(1.12%) ▲천안 0.06%(0.37%) ▲아산 0.19%(0.35%) ▲논산 0.38%(0.38%) ▲계룡 0.06%(0.06%) ▲충북 청원 0.20%(0.57%) ▲대전 유성 0.38%(0.83%) 등으로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지역의 땅값 상승률이 크게 줄었다.
기업도시와 관련해서는 태안이 0.15%로 전월의 0.64% 보다 크게 감소했으며, 충북 충주도 0.42%에서 0.03%로 상승폭이 크게 떨어졌다.
같은기간 충청권 토지거래량은 대전이 4282필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0.2% 증가했으며, 충북도 47.1% 증가한 9203필지였다. 충남은 1만 937필지가 거래돼 27.7% 감소했다.
한편 같은 기간 전국 평균 땅값 상승률은 0.19%로 한달전(0.45%)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으며 땅값이 내린 필지수(조사대상 4만5000필지)도 8월 564필지에서 1179필지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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