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관저4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환경, 교통, 재해 등 3개 영향 평가가 최근 마무리됨에 따라, 아파트 공급은 빠르면 내년 초께 이뤄질 전망이다.
20일 관저4지구 공동시행사인 태안건설에 따르면 최근 재해 및 환경영향평가에 이어, 대전시의 교통영향평가 심의가 19일 완료됨에 따라,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수 있게 됐다.
또 대전시 교육청과의 학교설치 협의도 당초 안대로 초등 1개교를 신설하는 것으로 마무리돼, 다음달 중순 실시계획인가 신청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모두 24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인 아파트 분양은 빠르면 내년 1/4분기중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지장물 보상률은 40% 정도로 알려졌다.
태안건설 관계자는 “96년 지구지정이후 9년을 끌어온 도시개발사업이 이제야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됐다”면서 “이제는 공동시행사인 한일건설 및 조합과 함께 실시계획인가 신청에 모든 힘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관저4지구(12만 6000평)에는 공동주택(4만 1000평) 2400가구를 비롯해, 단독주택(3만여평) 350가구, 준주거지(2500평) 등이 조성될 예정으로, 오는 2009년 사업이 완료되면 모두 1만여명이 거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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