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춤사위에 물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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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 춤사위에 물들다

올 10회 맞은 ‘가을, 계룡산…’

  • 승인 2005-10-21 00:00
  • 유지영 기자유지영 기자
21~23일 동학사 조각공원서 한국. 인도무용, 발레 등 ‘다채’




계룡산 단풍이 제법 그 빛깔
을 뽐낼 무렵이면 어김없이 계룡산 동학사 조각공원에서는 춤사위 한마당이 펼쳐진다.

엄정자 한국춤무리가 주관하는 ‘가을, 계룡산에서의 춤’ 공연이 올해로 10번째를 맞았다. 올해는 21~23일 오후 3시 계룡산 동학사 일주문 옆 조각공원에서 한국무용을 비롯해 발레, 인도무용, 일본무용, 현대무용 등 다양한 춤무리를 선사한다.

10주년 기념답게 여느 해보다 풍성한 한마당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하늘소리 오카리나 앙상블의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정형수(발레)의 ‘그녀’, 오인우(인도무용)의 ‘발’, 김용철(한국무용)의 ‘단야’, 타츠야쿠스하라(일본무용)의 ‘In my true colors?’ 등을 선보인다.

이와함께 공연 둘째날인 22일에는 한국춤무리(한국무용)의 ‘진도북춤’, 김전미(현대무용)의 ‘가을사랑’, 최창덕(한국무용)의 ‘승천무와 살풀이’, 서은정(현대무용)의 ‘꽃이여 바람이여’, 신용구(퍼포먼스 아티스트)의 ‘미로속의 실타래’ 등 가을 정취와 어울리는 몸짓을 표현한다.

공연 마지막날인 23일에는 박현우(풍물)의 웃다리 농악판굿으로 흥을 돋운 후 엄정자(한국무용)의 ‘진도북춤’, 한대수(한국무용)의 ‘팔막무’, 이경숙(한국무용)의 ‘승무’, 지성철(무도)의 ‘기천검무’, 정혜영(탭댄스)의 ‘로드’ 등 여러 분야의 춤꾼들이 단풍과 어우러진다.

피날레는 계룡산춤실행위원 대표팀인 한국춤무리의 ‘빨래터에서’로 장식한다. ‘빨래터에서’는 지난 1999년 공연에서 큰 호응을 얻은바 있어 올해 앙코르 작품으로 선정됐다. 문의 825-3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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