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전·충남 지역 은행의 여수신 증가 규모가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발표한 ‘9월중 대전·충남지역의 은행 여수신 동향(잠정)’에 따르면 수신의 경우 저축성 예금이 큰 폭으로 늘어났으나 시장성예금 및 금전신탁이 감소로 돌아섬에 따라 2480억원 증가하는 데 그쳐 전월 증가규모 5222억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여신 역시 가계대출의 둔화로 2094억원 증가하는데 그쳐 전월 3604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됐다.
기업대출의 경우 대덕 신탄진 아파트건설과 테크노밸리지역 상가건물 건설과 관련된 대출을 중심으로 812억원이 증가, 전월(294억원)에 비해 늘어난 반면 가계대출은 8·31대책 발표 후 대출이 부진해지면서 1281억원 증가에 그쳐 전월(+3307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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