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18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05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3차전에서 마운드의 철저한 계투 작전속에 양준혁과 진갑용의 홈런 두방을 앞세워 두산을 6-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3전 전승을 거둔 삼성은 남은 4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지난 2002년에이어 한국시리즈에서는 두번째, 85년 전.후기 통합 우승을 포함하면 팀 통산 세번째로 정상에 오르게 됐다.
3차전은 올시즌 `지키는 야구'로 탈바꿈한 삼성의 철저한 계투작전이 두산의 강타선을 막판까지 완벽하게 틀어막아 승리를 낚은 경기였다.
삼성은 5회까지 무안타에 그쳤지만 1-0으로 앞서자 6회부터 곧장 선발 바르가스를 내리고 오상민과 권오준을 잇따라 투입해 일찌감치 문단속에 나섰고 후반에는 홈런포까지 터져 낙승을 거뒀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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