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정보통신부와 업계에 따르면 SKT는 최근 정치권과 시민단체들의 요금인하 압박을 받고 있는 CID 부가서비스 요금을 이처럼 조정, 이르면 19일 발표할 계획이다.
후발사업자인 KTF는 요금 인하 여부를 신중히 검토키로 했다. 그러나 LG텔레콤은 당장 요금 인하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KTF 관계자는 18일 “선발사업자인 SKT가 CID 요금을 무료화할 경우 후발사업자인 우리로선 마케팅 측면에서 따라가지 않을 수 없다”면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투자여력, 마케팅 측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하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LGT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무료화 여지가 전혀 없다”고 잘라 말한 뒤 “현재 우리가 요금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인하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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