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특허청에 따르면 액체렌즈와 관련된 특허출원은 1991~1995년 4건이던 것이 1996~2000년 20건으로 늘었으며 2001~2005년 38건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출원되는 기술은 2000년까지 주로 부피변화 방식에 대한 기술이었으나 2001년부터는 전체 출원의 53%를 전기습윤에 관한 기술이 차지하고 있다.
액체렌즈와 관련된 주요 기술은 충전된 액체의 양을 조절해 초점을 변화시키는 기술(일본 특허 1997년), 전도체 액체 속에 절연체 액체로 렌지를 구성한 뒤 전압을 가해 렌즈형상을 변화시키는 기술(미국특허 1998년) 등이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이들 액체렌즈는 카메라폰이나 내시경과 같은 첨단 광학기기가 요구하는 소형화, 간단화 등의 조건을 구비하고 있어 첨단기술 발달과 함께 급속하게 진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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