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뛰기’ 증시조정 금주 고비

  • 경제/과학
  • 금융/증권

‘널뛰기’ 증시조정 금주 고비

내달 美 금리인상 예상 속 기술적 반등 시도할 듯

  • 승인 2005-10-17 01:22
  • 신석우 기자신석우 기자
전문가 “매수시점 1240~1250선” 예측

사상 최고점을 갈아치우며 고공행진을 벌여왔던 종합주가지수가 외국인과 기관들의 이익실현을 위한 매도로 지난 주 1190선에 턱걸이로 장을 마감하면서 이번주가 증시조정의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 함께 지역 증권가에는 주가 반등 시점을 묻는 지역 투자자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1240~1250선을 매수시점으로 예측하고 있다.



16일 지역 증권가에 따르면 다음달 초 미국금리 인상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기술적 반등이 시도될 이번주초가 증시 조정의 고비가 될 전망이다.

하지만 유동성 축소 등 증시 반등을 위한 모멘텀이 부족해 단기적인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우리투자증권 대전지점 관계자는 “이번주초 반등 시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단기적으로 상승추세를 회복하는 것은 힘들 것으로 보이며 조정기간도 한달정도는 지속되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며 “연말쯤 1250~1300선까지 오를 것이라던 예상들도 수그러들고 있다”고 밝혔다.

SK증권 대전지점 관계자는 “지난주 3일동안 지수가 50포인트나 빠져 당황스럽다”며 “이번주가 증시 조정의 고비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가운데 증시가 당분간 조정을 받아도 전반적인 강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역의 개인투자자들은 반등 시점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증권 대전지점 관계자는 “서울 강남의 경우 주식형펀드로 유입되는 자금의 규모와 속도가 더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지역 투자자들도 매수 시점을 문의하는 전화가 예전보다 많아졌다”고 말했다.
SK증권 관계자 역시 “저가에 주식을 매수하려는 투자자들은 이번주를 노려볼만 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1.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4.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5.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헤드라인 뉴스


아침밥 안 먹는 중·고생들… 대전 45% 달해 ‘전국 최다’

아침밥 안 먹는 중·고생들… 대전 45% 달해 ‘전국 최다’

대전지역 청소년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학생들의 건강 증진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대전교육청은 바른 식생활 교육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26일 교육부 2024 청소년건강행태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학생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전국 800개 표본학교의 중·고등학생 약 6만 명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식생활, 정신건강 등에 대해 자기기입식 온라인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대전지역 학생들의 아침..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