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산관리공사 대전·충남지사 신용회복지원 창구를 이끌어가는 임길혁 대리, 신연진 과장, 여홍구 팀장, 곽정환 과장(왼쪽부터). |
불우이웃들 삶의 안정 되찾을때 보람
잦은 출장 힘들어도 고객만족 ‘뿌듯’
“한명이라도 더 신용회복의 기회를 제공하기위해 산간오지를 누비고 다니고 있습니다.”한국자산관리공사 대전·충남지사(지사장 이덕호) 신용회복지원팀은 신용불량자 신용회복지원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사령탑’이자 믿음직한 신용회복의 ‘파수꾼’이다.
여홍구 팀장을 비롯한 4명의 신용회복지원팀원들은 고객만족 경영을 영업 최일선에서 책임지고 실천하는 ‘CS(Customer Satisfaction,고객만족) 전사’이기도 하다. 이들은 특히, 탁월한 업무 기획력으로 대전·충남지사를 KAMCO 제1의 지사로 만들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면서 지사의 살림도 도맡아 하고 있다.
팀원들은 또 여 팀장의 지휘아래 실제 고객과의 직접적인 만남에서 KAMCO의 이미지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고 있다.
팀원들 중 고객 상담 전문가로서 자타가 인정하는 신연진 과장이 있다. 신 과장은 온화한 성품과 부드러운 상담으로 KAMCO가 편안하고 믿음직한 신용회복의 파수꾼임을 고객으로부터 인정 받게 하는 상담전문가이다.
신 과장은 “지난해 배드뱅크 한마음금융에 이어 올해 기초수급자의 신용회복지원까지 보령이든 서산, 태안이든 가리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두둑한 배짱과 넉넉한 인심으로 정평이 난 곽정환 과장. 곽 과장은 고객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느끼게 하는 인간미가 물씬 풍기는 사람이다.
곽 과장은 대전과 충남 소재 지방자치단체 및 사회 복지사들과 유기적인 업무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곽 과장은 항상 채무자의 편에 서서 업무처리를 해야 한다는 등 ‘채무자 최우선주의’를 주창하고 실천하는 ‘불도저’로 알려져있다.
마지막으로 임길혁 대리. 임대리는 소비자 금융과 관련하여 풍부한 업무지식을 보유한 금융상담 전문가다. 치밀한 성격으로 법률적 소양을 겸비하여 오는 고객에게 될 수 있는 대로 많은 정보를 제공해주는 서비스맨이다.
임 대리는 “일을 즐기고 상담을 즐겁게 하고자 날마다 다짐하며 될 수 있는 한 고객과 많은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스스로가 부단히 노력하는 직장인이다.
사실, 이들 신용회복지원 창구 직원들은 바쁜 순회접수 일정으로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근무하는 시간이 드물다.
이들은 장날마다 오가는 보부상처럼 이곳 저곳의 읍면동으로 날마다 출장을 다닌다. 심할 때는 오전 오후를 나누어 다른 읍면동사무소 찾아가기도 하기 때문에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시간이 많다. 여 팀장은 “대전·충남 소재 지역민 중에는 단 한명의 신용불량자도 없게 하자는 것이 우리들의 모토”라며 “산간, 도서 벽지를 누비고 있다”고 말했다.
사실 이들 신용회복 지원팀의 강점은 팀원과 조화에 있다. 일주일 내내 먼 곳을 돌아다니며 떨어져 있다가도 토요일을 맞아 회사에 출근해 서로 마주하면 반갑게 고생한 것들을 이야기 하며, 격려하고 보듬어 주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다음번 출장을 더욱 알차고 힘차게 진행할 수 있는 에너지를 충전하는 것.
대전·충남의 읍면동 현장을 누비고 있는 기초수급자의 신용회복 전도사인 이들은 고생만큼, 보람도 크다.
여 팀장은 “가정해체로 인한 독거 무의탁 노인, 모자가정, 부자가정 등과 갑작스런 건강의 악화와 치료비 충당이 어려워 신용불량이 된 기초수급자들이 채무상환 독촉에서 벗어나 정신적 안정과 삶의 활력을 되찾을 때 담당직원으로서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고 말했다.
실제로 삼복더위가 한창인 지난 7월 중순 공주에 사는 노인 한 분이 직접 대전에 있는 지사를 방문했다. 이 노인은 기초수급자 현장방문접수 창구 중 한 곳이었던 공주시청에서 신청접수를 받을 때 상담 직원의 친절과 기초수급자 입장에서 마음을 담은 상담이 너무도 감사해 이를 알리기 위해 방문했던 것. 신용회복 지원팀은 본 업무외에도 동호회 활동 등을 통해 사회봉사 활동에도 적극나서고 있다.
이들은 1사1촌 자원봉사 활동, 근교 복지시설 위문 및 장애 체험 행사 등을 통해, 같은 공기를 마시며 살아가는 사람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몸으로 실천하고 있다.
“연세 많은 분들과 아이들이 찌든 가난 속에서 채무상환의 독촉으로 주거의 안정과 생활의 활기를 잃게 되는 모습을 많이 봅니다. 더 많은 금융기관이 기초수급자 신용회복 지원 협약에 가입해 실질적으로 많은 혜택을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신용회복 지원팀은 마지막 당부와 기대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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