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내기로 한 3억달러는 조지 부시 행정부 하에서 미 법무부가 추징한 벌금으로는 최고액수이며, 불공정거래 관련 벌금으로는 미 역사상 두번째로 많은 액수라고 토머스 바넷 미 법무부 반독점국장이 말했다.
반독점 사상 최고 벌금액은 1999년 이른바 '비타민 카르텔' 담합사건 때 스위스 제약회사 로슈가 낸 5억달러다.
삼성은 하이닉스, 독일 인피니온 테크놀로지 등 경쟁사들과 전화, e메일, 회의 등을 통해 메모리 칩 가격을 담합한 혐의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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