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순이익 3분기 5290억

9분기 연속 흑자기조

하이닉스 반도체가 D램 경기 회복과 낸드 플래시 활황 등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 영업이익이 5천억원에 육박하는 등 9분기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나갔다. 특히 하이닉스는 2분기만에 영업이익률 30%대를 회복했다.

하이닉스 반도체는 해외법인 포함, 연결실적 기준으로 3분기에 매출 1조5천990억원, 영업이익 4천950억원, 순이익 529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86%, 순이익은 123%씩 증가한 수치다.
작년 동 분기에 비해서는 매출은 같은 수준이고 영업이익은 1.7%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3.0% 증가했다.
실적 개선 요인으로 계절적인 수요 회복에 따른 D램 가격 상승, 낸드 플래시 메모리의 매출 및 비중 확대,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을 통한 원가 절감 등을 꼽았다.

또 해외 현지 법인 이익 증가에 따른 지분법 평가이익과 현대오토넷 보유지분 매각으로 매도 가능 증권 처분이익이 발생, 영업외 수익이 크게 늘면서 순이익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