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사람. 문화. 미술 예술의 숲을 세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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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사람. 문화. 미술 예술의 숲을 세우다

<공주국제미술제> 오늘부터 공주 임립미술관

  • 승인 2005-10-14 00:00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  에드윈 이지도르칙 作 종려나무 / 150×100cm
● 에드윈 이지도르칙 作 종려나무 / 150×100cm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세계 미술인들의 축제인 제2회 공주국제미술제가 임립미술관에서 열린다. 14일부터 20일간 ‘숲을 세우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13개국 40여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80여 작품을 선보인다.



13개국 40명 작가 80여作 소개… 미술체험 등 다채

제1회 공주국제미술제 수상작가인 고드윈 브래드비어(Godwin Bradbier·호주)와 김수길 작가의 특별 전시회를 비롯해 평면작품 50여 작품과 실외에 전시되는 입체 작품 30여점이 미술관을 가득 채운다.

에드윈 이지도르칙(호주), 펑젠궈(중국), 크리스티앙 쉘리니(프랑스), 율리아 안토니아(독일), 미노리 이나다(일본), 루이스 모로(스페인) 등 국외 유명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공주국제미술제에 표명된 현대미술의 제담론’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과 현수막 그림전, 어린이 미술실기대회도 열린다.

그라피티아트, 입체조형, 정크아트, 미디어아트체험 등 미술체험도 할 수 있고 특별프로그램으로 오카리나 연주회와 줄 인형 콘서트, 스포츠 댄스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있다.

특히 이번 미술제의 심포지엄을 통해 미술문화 혜택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 미술제의 필요성과 의의를 살펴볼 수 있고, 미술가들에게는 다양한 기회의 확대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돼 있다.

이번 미술제를 준비한 임립 관장은 “공주국제미술제는 감상하는 미술에서 모든 사람들이 함께 참여하는 미술문화를 추구하고 있다”며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현대미술의 만남을 통해 삶의 현장이 미술의 세계임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5시30분까지이며, 관람료는 일반은 2000원, 12세 이하 어린이는 1000원.




[행사일정]

●주제전 - 평면 50작품:실내전 10.14~11.2 /임립미술관 본관
●특별전- 입체 30여작품:실외전 10.14~11.2 /임립미술관 주변
●제1회수상작가전- 평면 10점내외 10.14~11.2 /특별전시관 소전시실
●심포지엄 - 공주국제미술제에 표명된 현대미술의 제담론 10.27 오후2시/ 공주시 문예회관
●막전(현수막 그림전) 9.1~9.20/ 임립미술관 부대행사장
●작은그림전(어린이 미술대회) 10.20~10.21/ 임립미술관 부대행사장
●미술체험그라피티아트체험, 입체조형체험, 정크아트체험, 미디어아트체험 10·15일~11·1/ 부대행사장
●오카리나 연주회 10.16 오후2시 야외공연장
●줄인형 콘서트 10.22 오후2시 야외공연장
●스포츠댄스 10.29 오후2시 야외공연장
●폐막식 11.2 오후 3시 야외공연장
에드윈 이지도르칙(호주)은 자연에 관심이 많은 작가다.  마치 화석과 같은 모형의 나뭇잎들이 강인함을 준다. 말레이시아와 보르네오 섬을 여행하던 작가는 열대우림과 정글에 머무르며 인상 깊었던 잎을 그렸다. 각기 의미심장한 기억을 거쳐 완성된 작품들은 일종의 문장처럼 많은 것을 말해주는 듯하다.
에드윈 이지도르칙(호주)은 자연에 관심이 많은 작가다. 마치 화석과 같은 모형의 나뭇잎들이 강인함을 준다. 말레이시아와 보르네오 섬을 여행하던 작가는 열대우림과 정글에 머무르며 인상 깊었던 잎을 그렸다. 각기 의미심장한 기억을 거쳐 완성된 작품들은 일종의 문장처럼 많은 것을 말해주는 듯하다.
● 김봉태 作   창문연작Ⅱ/  122×122㎝   김봉태 작가는 ‘창’이라는 미지의 세계를 향해 자기 내면을 보여주는 마음의 ‘창’을 표현했다. 강렬하고 투명한 색깔들로 규격화된 캔버스의 모양에서 자유로움까지 선물한다.
● 김봉태 作 창문연작Ⅱ/ 122×122㎝ 김봉태 작가는 ‘창’이라는 미지의 세계를 향해 자기 내면을 보여주는 마음의 ‘창’을 표현했다. 강렬하고 투명한 색깔들로 규격화된 캔버스의 모양에서 자유로움까지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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