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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자금 이탈 비은행권 수신 감소

8월 대전충남 2523억 ‘뚝’… 여신은 증가

승인 2005-10-13 00:00

신석우 기자

지난 8월 대전·충남지역 비은행기관의 수신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12일 발표한 ‘8월중 대전·충남지역 비은행기관 여·수신 동향(잠정)’에 따르면 수신의 경우 주식시장으로의 자금이탈과 일부 투신사의 신탁형증권 저축 판매 중지 등으로 2523억원 감소해 전월 218억원 증가에 비해 큰 폭으로 줄었다.

특히 상호금융의 경우 탕정지역 보상자금 유입에도 불구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이탈과 신학기 학자금 납부를 위한 예금인출 등으로 791억원이 감소, 전월(+264억원)의 증가세에서 반전됐다.

반면 신용협동조합 및 상호저축은행은 상대적인 고금리를 배경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대전(7월중 +538억원→-1873억원)이 큰 폭의 감소로 전환했으며 충남(-320억원→-625억원) 역시 감소폭이 확대됐다.

여신은 천안지역을 중심으로 상호금융, 상호저축은행 등의 부동산관련 대출이 늘어나면서 2136억원이 늘어나 전월(+1465억원)보다 증가규모가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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