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삼성 탕정(1030명)
충북 한솔 LCD(786명)
청년실업률이 전국 최고로 나타난 대전 등 충청권에서 올 들어 가장 많은 일자리를 창출한 사업장은 어느 곳일까? 대전지방노동청이 고용보험 데이터베이스 자료를 분석해 지난해 12월말부터 올해 8월말까지 근로자 증감을 조사했다
대전지방노동청 분석결과 대전지역은 2조 2교대 근무를 3조 2교대로 바꾼 한국철도공사대전지역본부가 501명의 근로자를 추가 차용,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한국수자원공사(257명), (주)공영기업(196명) 등이 뒤를 이었다.
충남의 경우 삼성전자탕정공장(1030명), 삼성전자온양공장(547명), (주)디아이디(226명) 등의 순이었다.
충북은 한솔LCD가 786명을 추가 고용해 일자리를 가장 많이 만들었으며 심텍(310명), 일진다이아몬드(241명) 순으로 조사됐다.
여성 근로자를 가장 많이 고용한 사업장으로 대전의 경우 (주)엠엠비, (주)그린텔이 각각 98명으로 조사됐으며 충남은 삼성탕정공장(825명), 충북은 한솔LCD(535명)가 꼽혔다.
또 만 5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고용부문에서는 대전은 (주)공영기업 64명, 충남은 (주)현대기업개발과 (주)거성인더스트리가 각각 34명, 충북은 (주)세용개발 49명 등으로 대부분 경비, 청소 등 용역업체로 조사됐다.
대전지방노동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실업률 해소를 위해 지역 기업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인재를 쓸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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