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인] 경제성장 버팀목 도시발전 ‘진두지휘’

[향토인] 경제성장 버팀목 도시발전 ‘진두지휘’

25. 대전 <경제계>

  • 승인 2005-10-12 09:24
  • 최재헌 기자최재헌 기자
전국 건축업계 아우르는 걸출한 인물 다수
장학. 문화재단 운영… 인재육성에도 ‘앞장’
축구. 야구 등 체육분야 왕성한 활동 돋보여

대전이 국가 미래를 짊어지는 도시로 우뚝 서고 있다. 급속한 도시의 성장속에 도시의 면모가 ‘국가 대표 도시’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같은 도시 발전은 지역 경제계의 튼튼한 거목으로 성장한 경제계 향토인들과 부침을 함께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전지역 경제의 최일선에서 지역 경제의 흥망성쇠와 함께하며, 지역 경제활성화를 진두지휘 해온 대전지역 출신 인물들을 조명해 보았다.



우선 이인구(74) 계룡건설 대표이사 겸 명예회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대전출신 경제인이다. 한때 13대와 15대 국회의원을 역임하는 등 정계에도 발을 들여 놓으며 지역발전에 힘을 쓰기도 했지만, 현재는 경영에 전념하고 있다. 이 회장은 대전고, 충남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계룡건설을 창립, 대전상공회의소 11대와 12대 회장을 역임했다. 계룡장학재단 이사장을 맡아 지역의 인재육성과 문화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걸어온 길 만큼 국민훈장 동백장, 대통령 표창 등 상훈도 빼곡 하다.

이원보(64) 전 계룡건설 회장 역시, 빼놓을 수 없는 향토 경제인. 현재는 고속도로 관리공단 대표이사 회장을 맡고 있다. 대전상고, 충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대전상공회의소 의원,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장, (주)대전프로축구단 대표이사, 대전상고 총동창회장등을 역임했다.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시구(57) 계룡건설 사장도 대전고, 한양대 토목공학과를 나와 대전고 총동창회 부회장, 대한건설협회 간사를 역임했으며, 대전상공회의소 현 상임의원으로 소속돼 있다.

정성욱(59) 금성백조주택 회장 역시 충북 청원에서 태어났지만, 대전이 고향이나 다름없을 정도로 대전지역 경제와 궤를 같이 해왔다. 대전시 개발위원회 부회장, 대한주택건설협회 대전 · 충남도회장, 한국자유총연맹 대전시회장, 대전상공회의소 현 상임의원직을 맡고 있다.

신현수(50) (주)대덕테크노밸리 사업본부장은 중앙고,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뒤, 한화그룹 구조조정 본부 감사팀장을 거친, 지역 출신의 향토 경제인이다.

손종현(57) (주)남선기공 대표이사도 대전고, 경희대 경영학과를 졸업한뒤, 고요농원대표이사와 대전상공회의소 감사, 한국공작기계공업협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다.

민경용(60) 홍인호텔 회장은 대전중, 대전고, 고려대 등을 나와, 홍인관광산업 창업 대표 이사 회장이장을 역임하고 있다. 홍인장학회를 설립했으며 재단법인 홍인문화재단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홍인갤러리 관장과 대전상공회의소 상임의원직을 함께 맡고 있다.

최우영(51) 홍인호텔 대표이사도 대전출신으로 경기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사조산업(주) 관리이사 및 대표이사 상무를 역임했다. 전기공사협회 대전지회장을 맡고 있는 정종홍(63)씨는 충남대 경영대학원을 나와 광화전기(주)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이규홍(52) 대전시건축사협회 회장도 대전고, 연세대 건축공학과를 나와, 창우건축사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부산에서 태어났지만 대전이 고향이나 다름없는 황선호(53) 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장은 동국휀스건설(주)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충남대 총동창회 이사, 국제라이온스클럽 355-D지구 지역 부총재를 역임했으며, 대전시체육회 핸드볼회장을 맡고 있다.

성열구(49) 설비건설협회 대전·충남도회장은 대전공전 기계공학과, 한밭대 기계공학과를 졸업, (주)대청엔지니어링 대표이사로 재직중이다. 대전·충남 이업종교류연합회장인 박희원(56) (주)라이온 컴텍 회장은 대전상공회의소 상임의원을 맡고 있다. 전국체신노조 충청위원장 출신의 금영춘(70) 대전·충남경영자총협회 상임부회장과 대전고,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한 배명렬(49) 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 지부장도 대전출신이다.

김인수(56) 대전시개발위원회 부회장은 한밭대 건축공학과를 나와 계룡건설, 신진건설을 거쳐, (주)신화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건설관리협회 충청지회장 및 한국건설감리협회 건축협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강대안(68) 대전시개발위원회 회장은 대전중, 대전공고, 경희대 법학과 등을 거쳐, 현재 대덕새마을금고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강회장은 국무총리표창, 체육부장관 표창, 내무부장관 표창 등을 수상했다.

김주일(64)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은 용산고, 연세대 건축공학과를 나와 대한건설협회 충남지회 12, 13대지회장 및 한국자유총연맹 대전시 지회장, 대전상의 15,16대 부회장, 국제로타리클럽 제3680지구총재직을 역임했다. 현재 (주) 금성건설을 운영하고 있다. 대전상의 부회장단인 변태섭(67) (주)모나리자 회장과 신영주(60) 한라공조(주) 대표이사, 이영섭(64) (주)진합 대표이사, 김광철(55) 대전교통(주) 대표이사도 대전출신의 대표 경제인이다.

출향인사로는 김병석 한국중소벤처기업포럼 대표와 대전중앙향우회 회장을 맡고 있는 양근석(59)씨가 있다. 양 회장은 대전공고 토목과, 대전공전 토목과를 나와 (주)신성투자금융대표, (주)삼오금융개발대표, (주)대향 대표이사등을 맡았으며, 사단법인 참여하는 4050전문가연대 지도위원으로 활동중이다.

대전중앙향우회 부회장단으로 조용철(63) 하남무역(주)대표, 김형수(51) (주)건익건설 전무이사, 오제균(60) (주) 신명엔지니어링 부사장, 김명식(56) 명지사 대표 등도 외지에서 활동중인 대전출신 경제인들이다.

이내흔 충청향우회 중앙회 부총재도 대전고, 성균관대 법률학과를 나와, 현대건설 사장, 아시아역도연맹 회장, 한국건설업체연합회 회장등을 지냈으며, 현재 현대통신(주)대표이사 회장 및 아시아 야구연맹 부회장을 맡고 있다.
이외에도 정성모(53) 대전청과(주) 대표이사를 비롯해 방기봉 한국특수메탈공업(주) 대표이사, 오정근 (주)해찬들 대표이사, 송인섭 (주)진미식품 대표이사, 정보연 우성사료 회장, 김충경 동아연필(주)대표이사, 송인혁 대륙화학공업(주) 대표이사, 이재하 유성온천개발(주) 호텔아드리아 대표이사, 장승호 부원공업(주) 대표이사, 장정민 대전시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이사장, 정창근 한국중기공업(주) 대표이사, 조성호 (주)샤인시스템 대표이사 등도 경제일선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3.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4.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1.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2.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3.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4.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5.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