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의 공유 및 저비용 서비스를 위하여는 각국의 의학정보 데이터를 영어등 다수국 사용언어로 번역하여 온라인상에 등재할것이 공통의견이었다.
또한 근래에 국내외적으로 관심사가 되고 있으며 의학사서들의 참여가 필요한 e헬스에 대하여 언급이 되었다. Telemedicine, Tele healthcare 등 지금까지의 e헬스 관련 시스템은 대개 단방향 홍보성 내용이 주류를 이루었지만 향후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진료와 예방의 효과를 기대할수 있는 시스템 개발이 심도있게 추진 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물리적 교통수단의 제약으로 인한 환자의 이송수단 문제등 환경의 변화와 정보통신의 발달은 의료서비스공급자와 의료서비스수요자간의 새로운 연결 수단을 필요로 하게 되었으며 e헬스 시스템이 그 대안이라고 할수 있다.
유비쿼터스 등 다방면에서 인터넷이 하나의 생활 수단이 된 지금 e헬스는 그리 낯설지 않은 용어가 되었다. 유선 무선 인터넷을 통하여 원격진료는 물론 새로운 발생 질환의 경보, 예방등의 역할을 담당하여야 할 것이다. 국내에서도 제도적 환경으로 의료법 및 국민건강보험법에 관련 법규가 제정되어 있으며, 외국에서도 관련 예산이 책정되어 있는 상황이다. 유럽연합의 경우 보건분야 예산 7,000억 유로, 국제통신연합예산 6,730억 유로, 이중 e헬스 분야예산 2%로, 지속적으로 국가의 재정 투자를 시행하고 있으며 예산의 증액을 압박하고 있다.
미국의 한 조사기관(Pew internet and American Life Projectt)에 의하면 18세이상 9500만여명이 인터넷 의학정보를 이용하며, 이중 80%가 건강정보, 66%가 특수 질병 및 건강이상정보, 51%가 건강유지에 대하여 관심을 보이고 있다. 노인질환등 성인병 질환이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에서 e헬스 시스템은 지속적으로 개발 보급되어야 할것이고 한의학 분야라고 예외일수는 없다고 할수 있겠다.
즉 e한의학 시스템의 개발로 원격 침구치료 등 시술시스템을 개발하여 국내외에 보급함으로써 한의학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고양시켜 나가야할 것이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한의학연구원이 모체가 되어 예산확보, 연구기획, 교육훈련등 스키마를 작성하고 관련업무를 수행할 필요성이 있는 것이다. 주요한 관점은 환자의 개인신상, 보안, 안전등 기밀 보전으로 신뢰확보 여부가 문제이긴 하지만 이를 위한 안전장치도 함께 연구되어야 할 것이다. 정보 통신 최강국으로서 면모를 유지하기 위해서도 의학정보 데이터 뱅크를 관리하는 의학사서들은 정보의 질을 취사선택하여 양질의 의학정보가 유통될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