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 공급예정인 서남부권 1단계 공동주택용지 분양가가 대덕테크노밸리 2단계보다 평당 200만원정도 비싼 400만원을 호가할 전망이다.
대전도시개발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보상비와 공공시설용지, 택지개발비, 각종 부담금 등을 감안할 때 서남부권 1단계 공동주택용지에 대한 평당 분양가는 400만원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2003년 7월에 분양한 대덕테크노밸리 2단계 공동주택용지 평균 분양가(250만원)보다 60% 오른 것이어서 이에 대한 아파트 건설업체의 반응이 주목된다.
특히 공동주택용지 분양가가 400만원대에 이를 경우 아파트분양가는 평당 1000만원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파트분양은 현재 실시되고 있는 주민보상이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내년 초 택지공급과 함께 빠르면 오는 2007년 말 또는 2008년 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서남부권 1단계 아파트 입주는 오는 2009년 말 또는 2010년에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대전도시개발공사 관계자는 “서남부권 1단계 사업지구의 경우 친환경적 주거공간으로 조성되는 데다 도로 등 기반시설이 다른 택지개발지역에 비해 잘 갖춰질 예정이어서 공동주택용지에 대한 분양가는 약간 비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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