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온 회장 |
한기온 대전시자원봉사관리사협회장(48·제일학원 이사장)은 앞으로의 계획을 이같이 피력한 뒤 지역 자원봉사 활성화의 기폭제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자원봉사는 인간 생활의 변화와 초고령화에 따라 점점 더 필요하게 되고 확산돼 갈 것”이라고 전망한 그는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사회적 욕구에 의해 자원봉사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가고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 회장은 “전 국민의 20%가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자원봉사를 총괄하고 지도 관리 할 전문 관리사가 시급히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라며 “현재 예산 때문에 중단되고 있는 전문교육과정을 재개하기 위한 각별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회장은 이어 “이미 선진국에서는 자원봉사관리사가 유급전문직으로 정착돼 가고 있다”며 “우리나라에서도 자원봉사관리사는 새로운 유급전문직으로 각광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우리 대전만 해도 5만명의 자원봉사자가 있는데 자원봉사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자원봉사 활동 중 위험을 보장해주는 보험가입의 의무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민 주도의 자원봉사 추진을 위해 자원봉사센터 민간 위탁과 미개발된 자원봉사 활동 수요 개발, 프로그램 개발 등이 시급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 회장은 그동안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나 환경운동연합 등에서 활동해 왔고 제3대 대전시의원을 역임한 바 있다.
교육자로서,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것은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학원연합회, 생활체육협의회, 사회복지협의회 등에 참여해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것을 큰 보람으로 안고 있다는 그는 앞으로 국가의 교육발전을 위해 더 많은 투자를 할 생각이다.
그는 또 어려운 여건에서도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한 대안학교를 세워 지역 사회 인재 육성에 일조하고 싶은 게 소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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