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옥(珠玉)같은 글씨라는 평이 절로 나올 만큼 명필을 선보이는 아당 이성우 선생이 서예 병풍전을 연다.
16일까지 대전 평송 청소년수련원 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서예 병풍전에는 예서부터 전서, 초서, 행서, 한글까지 전 분야를 막론한 이성우 선생의 글씨 세계를 엿볼 수 있다.
1951년부터 조부에게 모래위에 나뭇가지로 글씨를 익혀왔다는 이성우 선생은 50여년이 넘도록 글씨를 써온 명인이다.
50여년 동안 글을 써왔음에도 “남에게 보이기 부족한 부분이 많다. 여러 문장을 다양하게 쓰다보니 서투른 부분이 너무 많아 부끄럽다”고 말하는 이 선생의 글에는 겸손함과 노력의 아름다움까지도 엿보인다.
이성우 선생은 지난 88년부터 현재까지 충남대 한문학과, 연세대, 성균관대에서 강사로 활동중이며, 민족 문화 추진회 백일장 장원을 비롯한, 대한민술 서예대전 5회 입선, 대전시·충남도 미전 초대작가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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