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오는 2010년까지 31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돼 노인이 행복하고 살기좋은 ‘노인복지 수범도시’로 가꿔진다.
대전시는 6일 고령화 사회에 대비, 노인이 행복하고 살기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인복지 수범도시 대전 2010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시는 2006∼2010년까지 5개년 중기계획으로 국비 501억원·시비 1092억원·구비 661억원·민자 900억원 등 총 3154억원을 투입해 ‘노후생활 안정, 건강생활 보장, 활력있는 노년’의 3대 전략과 33개 실천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대전시는 노후생활 안정 10대과제로 경로연금 대상을 1만 3000여명으로 확대하고 90세 이상 노인에 월 3만원의 장수수당과 노인교통수당을 확대 지급하며 노노케어 사업 등 저소득노인들의 생계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시니어클럽을 구별로 확대 운영하고 노인의 고용기회를 늘려갈 방침이다.
주거와 의료요양, 여가문화, 일터 등이 있는 복합개념의 실버타운을 BTL사업방식의 민간투자유치로 조성하며 치매노인 그룹홈, 치매노인 24시간 지원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또 공적노인요양보장제 시행에 대비해 주간보호시설과 가정봉사원파견센터를 확충하며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정이 한가정을 이루는 행복하우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관련 조례 제정과 노인복지 전문인력 양성, 전담조직 보강 등 노인복지기반 구축과 함께 구체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방침이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