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 소속 전병헌(열우당)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국민은행의 예대금리차는 지난 2003년 3.8%포인트에서 올해 상반기 4.1%포인트로 0.3%포인트 확대됐다.
한국씨티은행도 2.9%포인트에서 3.2%로 외환은행도 3.8%포인트에서 4.1%포인트로 확대됐다. 같은 기간 예대금리차로 벌어들인 수익금은 국민은행이 9조6443억원으로 가장 컸으며 외환은행(6조6465억원), 기업은행(5조3723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전 의원은 “은행들의 폭리는 중소기업과 서민 부담을 가중하고 있는 만큼 예대마진 축소가 절실히 요구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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