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 오픈 스튜디오’라는 이름으로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원로 작가들의 작업실을 직접 공개해 작품 뿐 아니라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지역에서 처음 시도되는 전시회 형태다.
중도쇼핑 건물에 모여 있는 11명의 미술인들이 사진, 서양화, 동양화, 수채화 등 분야를 뛰어넘어 작업실을 개방하고 작품도 전시하며 일반인들과 예술인들의 만남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
특히 완성작품은 물론 작품제작 과정까지 엿볼 수 있어 관람객들에게 흔치 않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게다가 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해 일반 갤러리에서 구입할 수 있는 가격보다 20~30% 저렴하게 작품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현재 중도쇼핑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들은 조평휘 화백을 비롯해 신건이, 박명규, 정영복, 이은희, 김세영, 김미식, 정명희, 최홍열, 윤양숙 화백 등이다. 작품 전시회는 7층 신건이. 박명규. 정영복. 이은희 화백 등의 열린 작업실에서 열리며, 나머지 작가들은 후원 작가로 작품을 전시하게 된다.
전시회를 준비하는 이은희 화백은 “일반인들에게 흔치 않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작품전의 가장 큰 취지는 일반인들에게 미술의 문턱을 낮추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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