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동양종금증권은 전날보다 6.64% 급등한 8350원까지 상승했다가 증시의 약세 반전으로 4.09% 오른 8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연초 3000원에서 지난달 초까지 5000원 사이의 박스권에 머물러온 동양종금증권은 8월31일 4225원을 저점으로 급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한달여만에 무려 92% 가량 급등했다.
최근 증시가 변동성이 심화되면서 급락세로 전환될 때 대다수 증권주들이 약세를 보였지만 동양종금증권은 상승세로 일관해왔다.
이날도 현대증권[003450](-1.36%), 대신증권[003540](-4.90%), 우리투자증권[005940](-3.36%), 삼성증권[016360](-2.35%) 등 대형 증권주들이 급락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그룹 계열사인 동양오리온투자증권과 합병으로 재무구조가 악화됐지만 향후 증시의 상승 흐름과 합병 시너지 효과로 인해 대폭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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