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주인공은 목원대 봉사동아리 ‘아낌없이 주는 나무(이하 아주나).’ 공부 시간을 쪼개 모든 회원들이 일주일에 1~2차례 이상 봉사활동을 나간다는 ‘아주나’는 지난 97년 창립 이래 9년간 아낌없이 사랑을 나눠주고 있다. 아주나 회원들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곳은 무려 8개 기관에 이른다. 장애아동을 비롯한 노인, 청소년 등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느 곳이든 주저하지 않는다.
아주나 회장 정주희양(사회복지3)은 “장애아들을 가르치고, 함께하는 시간동안 매번 보람과 기쁨을 느끼고 있다”며 “힘들고 지치기도 하지만 사랑을 전하고 난 후의 뿌듯함은 뭐라 설명할 수 없다”고 말했다.
어린 학생들이지만 아주나 회원들은 자신의 모든 것을 주었던 이야기 속의 나무를 닮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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