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 "부자만들기" 한달만에 수탁고 400억원 기록
주가-코스닥 "1300-1600"시대 전망 펀드 노려볼만
지난 4일 종합주가지수가 사상 최초로 1240선을 돌파한 것을 비롯해 코스닥지수 역시 588로 600포인트 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다.
바야흐로 ‘1000-500’ 시대는 가고 ‘1300-600’ 시대가 곧 열릴 것이라는 분석이 전문가들 사이에선 지배적인 가운데 하반기 역시 증시 활황이 점쳐지고 있다.
이에 따라 주식형 펀드가 각광을 받으면서 증권사별로 다양한 펀드가 출시되고 있으며 최근 들어서는 중국과 인도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해외펀드 역시 인기를 끌고 있다.
각 증권사의 대표적인 펀드를 살펴보았다. <편집자 주>
▲SK증권=일임형 랩어카운트상품인 ‘엑스퍼트 랩’은 SK증권을 대표하는 간접투자 상품이다. 이 상품은 SK증권 리서치센터가 제공하는 모델 포트폴리오 중에서 상승탄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을 중심으로 매매한다. SK모델 포트폴리오는 지난해 6월 이후 60.5%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증권=중장기적으로 우량주에 집중 투자하는 ‘현대 히어로 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BUY-KOREA펀드 후 본격적으로 판매하는 중장기 주식형 펀드인 이 펀드는 다양한 시리즈 형태로 출시되고 있는데 ‘현대히어로 펀드-영웅시대’는 주식에 60% 이상을 투자하는 성장형과 주식에 30% 이하를 투자하는 안정형 등 두가지로 구분된다.
두 상품 모두 주식투자 범위내에서 범현대그룹주에 50% 이상을 투자하고 나머지는 여타 우량주에 투자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우리투자증권=우리은행과 공동판매하는 ‘산은 J-INDEX 재간접 투자신탁’과 ‘피델리티 인디아포커스 펀드’는 일본과 인도시장에 투자하는 해외투자펀드다.
산은 J-INDEX는 일본의 주가지수 ETF에 분산투자하는 재간접 펀드로 일본의 대표적 운용사인 Nomura, Nikko, Daiwa의 ETF만을 매입함으로써 투자의 유동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
피델리티는 최근 높은 경제 성장률로 주목받는 인도시장에 투자하는 해외 뮤추얼펀트로 피델리티 인터내셔널이 운용한다.
▲한국투자증권=‘한국부자아빠 삼성그룹 적립식펀드’는 삼성그룹 계열사 주식에만 집중 투자해 고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삼성그룹의 주식 가운데 우량종목을 골라 투자하며 3개월마다 종목에 대한 평가를 실시, 투자 종목을 재편해 나가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 펀드의 최근 편입 상위종목은 삼성전자, 삼성엔지니어링, 삼성화재, 삼성중공업, 삼성물산 등으로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삼성증권=‘삼성인덱스 프리미엄’펀드는 시장수익률과의 베타가 0.9954로서 시장의 움직임을 거의 정확히 보고 있는 펀드다. 또 액티브 펀드 대비 약 0.7%포인트 저렴한 수수료를 받기 때문에 연 10% 수익으로 10년 투자시 액티브형 펀드보다 17%포인트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미래에셋=‘3억 만들기 솔로몬주식1호’는 업종대표 우량주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우량주 장기투자 펀드다. 순자산이 8000억원을 넘어선 대형 펀드로 성장했으며 최근 주식형 펀드 수익률 부문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적립식 펀드 열풍에 힘입어 성장세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
▲동양종합금융증권=‘동투 모아드림 적립식 주식1호’는 대표 우량주와 저평가된 종목 위주의 가치투자라는 차별화된 투자전략으로 수익률을 올리는 주식형펀드다.
주식편입비중이 평균 90% 수준을 유지하되 주식 편입비의 80% 수준을 글로벌 벤치마크 지수 내 핵심 우량 종목에 선별 투자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고 20%는 주가수익비율을 활용해 저평가된 가치주의 발굴, 고평가시 이익 실현으로 매매차익을 실현하는 구조다.
▲대신증권=‘부자만들기’펀드는 대형우량주와 고배당주에 장기투자해 높은 수익을 추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으로 발매 한달만에 400억원의 수탁고를 기록했다.
주가 상승기에는 업종대표 대형우량주, 가치주 및 고배당주에 집중투자해 이익을 내며 주가 하락기에는 주식편입비율을 낮추고 선물매도 포지션을 늘려 이익을 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대우증권=세계 경제 중심세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친디아(Chindia, 중국+인도)에 투자하는 ‘친디아 혼합형 펀드’를 판매한다. 이 상품은 전체 자산의 30%를 중국과 인도 주식에 투자하고 나머지 70%는 국내 채권에 투자, 수익성과 안정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편 최근 3개월 누적 수익률은 중국과 인도가 각각 4.45%, 4.48%로 국내 안정형 펀드와 비교해도 상위권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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