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졸이나 고교 중퇴학력을 가졌어도 육군 모집병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4일 대전지방병무청에 따르면 10월부터 중졸이나 고교중퇴자로 현역병입영대상자로 판정받은 사람들도 육군 모집병의 모든 군사특기로 지원 입영할 수 있다.
그 동안 중졸이나 고교중퇴자는 현역병 가운데 특기병이 부족한 굴삭기운전이나 페이로다 운전 등에 한하여 육군에 지원할 수 있었을 뿐 나머지 군사특기에 대해서는 지원을 할 수 없었다.
이번 조치로 중졸이나 고퇴 학력인 현역병입영대상자도 육군의 모든 특기로 지원(공용화기병 및 동반 입대병은 중졸 신체등위 1, 2급자만 지원 가능)할 수 있도록 학력에 의한 지원제한을 없애 병역의무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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