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꼿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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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꼿이>

  • 승인 2005-10-04 00:00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지친이들에 전하는 따뜻한 메시지

▲쏘주한잔 합시다(유용주 지음/큰나 발행)=유용주 시인이 ‘그러나 나는 살아가리라’ 이후 5년 만에 펴내는 산문집이다. 밑바닥 삶을 치열하게 살아온 지은이가 힘들고 지친 사람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한다. 우리 삶 구석구석의 이야기를 건강한 문체와 아름다운 언어로 풀어낸 책.




승자에 무릎꿇은 ‘위대한 패배자들’

▲위대한 패배자(볼프 슈나이더 지음/을유문화사 발행)=특히 비극적이거나, 특히 극적이거나, 특히 창피한 방식으로 무릎을 꿇은 패배자들의 이야기. 저자는 승자들의 전유물로 간주되었던 기존의 역사관에 반기를 들고, 승자들의 그늘에 가려져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간 패배자들의 삶의 진실한 모습을 알려준다.



과잉보호가 아이의 자립 저해한다

▲팔없는 사람을 그리는 사람들(후지와라 토모미 지음/기파랑 발행)=자녀를 명문 초등학교에 보내려는 부모들이 일본 전역에서 몰려드는 유명한 학원, 그곳에 팔 없는 사람을 그린 아이들의 그림이 있다. 그림에서 팔을 그리지 않은 아이들. 저자는 과잉보호와 지나친 조기교육이 아이들의 자립을 저해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50대 남자들을 위한 성찰과 사색

▲남자나이 50(홀거 라이너스 지음/한스미디어 발행)=나이 50이 된다는 것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가 왔다는 뜻이다. 50대들은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얻어낸 미래의 삶에 대한 통찰력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은 50대 남자들이 앞으로의 진짜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진지한 성찰과 사색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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