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협회 대전시지회는 오는 7∼9일까지 연정국악문화회관에서 ‘대전사랑 시화전’을 개최한다.
제23회 한밭문화제 일환으로 ‘대전사랑’에 대한 문인들의 시심(詩心)을 화폭(畵幅)에 담은 이번 시화전은 대전문인들의 아름다운 서정, 결곡한 선비의식, 격조높은 풍도(風度)를 시로 빚었다.
여기에다 기산 정명희, 설송 최원구, 우송 김석기, 혜강 김해선, 가당 김정수, 정암 이석 화백 등 지역 최고의 화백들이 그림으로 짝을 맞춰 시혼(詩魂)과 화심(畵心)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리헌석 회장은 “시화에 담긴 사상과 서정, 대전사랑의 시심이 사람들의 가슴과 가슴으로 전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말글사랑’ 14호 발간 한말글사랑 한밭모임
한말글사랑 한밭모임이 ‘광복 60주년과 우리말·우리글’을 주제로 14번째 ‘한말글사랑’을 발간했다.
‘광복60주년의 거울 앞에 선 우리말의 모습’, ‘우리말을 어떻게 가꾸어야 할까’, ‘우리말·우리글을 밝혀온 꽃불’ 등을 주제로 광복 60주년과 우리말·우리글에 대한 각계각층 인사들의 글을 실었다.
또 2편 ‘아름다운 우리말 산책’, 3편 ‘생각따라 글따라’, 4편 ‘바른말 바른글’에서는 정겨운 고향 마을 땅이름의 유래를 찾았고 오늘날 다양하게 쓰이고 있는 우리말과 글에 대해 학계와 언론계 인사들의 연구결과를 분석했다.
이와함께 띄어쓰기, 맞춤법, 일제잔재 표현 등 교육적 측면에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도 구체적으로 수록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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