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2005 우주개발 원년을 기념하기 위한 ‘세계 우주주간(World Space Week) 행사’를 서울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4일부터 9일까지 개최한다.
‘World Space Week’는 지난 1999년 유엔에서 지정했으며, 세계적으로 50여개국이 자율적으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올해 처음으로 우주주간 행사를 개최하는 것.
세계우주주간 행사기간 동안 공식행사로 ‘개막식’과 ‘우주커뮤니티의 밤’이 개최되며, 일반 관람을 위한 행사로 우주체험 및 전시회와 다목적실용위성 2호 발사기념 인명칩 탑재행사가 열리게 된다.
개막식 행사에는 오명 부총리, 홍창선 열린우리당 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세계우주주간 선포와 함께 국제우주정거장에 체류중인 러시아 우주인이 영상 축하메세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소설가 정연희 및 김형경, 만화가 이현세, 황미나, 이희재 등 문인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명 부총리와 소설가 및 만화가 협회 대표 간에 출판 약정 체결을 통해 우주개발과 우주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정부의 의지를 전 국민에 알리게 된다.
우주체험 및 전시장에서는 무중력 체험, 월면차 탑승 등을 통해 우주체험을 할 수 있고 과학로켓 실물(13m)과 실물 크기의 아리랑위성 2호 지상시험 모델 등이 전시된다.
5일에는 최석식 차관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목적 실용위성 2호 인명칩 탑재행사가 대덕연구단지 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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