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O] 양홍규 본부장에게 듣는다

[NGO] 양홍규 본부장에게 듣는다

“장애. 비장애인 더불어 사는 세상 기대”

  • 승인 2005-10-04 00:00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 양홍규 본부장
▲ 양홍규 본부장
“10년 전부터 곰두리 친절봉사대의 고문 변호사로 일해온데다 구자권 대전충남장애인재활협회장과의 친분으로 대전충남장애인재활협회 이사를 맡게 됐고, 이어 장애인먼저운동대전충남본부를 이끌게 됐습니다. 장애인먼저운동대전충남본부는 비장애인으로 하여금 장애인과 함께 나누기 운동을 펼치는 게 목표이지요.”

양홍규 본부장(42. 사진)은 이렇게 서두를 열며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더불어 함께 나누고 사는 삶을 목표로 뛰고 있다”고 밝혔다.

양 본부장은 “지난 5월 발족돼 출범 초기인지라 아직은 구성원 조직 등 고민해야 될 부분이 많지만 이수성 전 총리가 장애인먼저운동본부장을 수락하고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고 현직 국회의원 등을 고문으로 위촉해 예산 문제 확보 등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양 본부장은 본업이 변호사이다보니 법정에 서는 시간이 많아 시간을 분초로 쪼개쓰는 상황인 점이 물리적으로 힘든 부분이다.

그는 언젠가 공익변호사로 돌아서는 날 이 일을 전념해서 하려고 한다.
양 본부장은 “장애인들을 위해 봉사하다보면 내 마음이 기뻐지고 장애인들이 즐거워하는 모습 속에서 즐겁고 행복해지는 경험을 많이 한다”며 “자발적으로 참여해 봉사하는 동료, 이웃들을 통해 많은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실제로 도움을 주는 사람으로 남고 싶다”며 “공인이라고 표현되는 사회지도층 인사들부터 변화와 편견을 없애고 전문직종인들이 이 본부에 함께 참여하고 봉사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양 본부장은 더불어 “역지사지 입장에서 이타적인 마음을 갖고 상냥한 웃음과 유쾌한 얼굴로 이해하고 돕고, 모든 상황을 즐겁게 만들고 싶은 게 소망”이라며 “어떤 힘든 일이 있어도 이해하고 관용하고 끌어안고 웃으면서 받아들이는 마음으로 살고 싶다”며 미소 지었다.

그의 인생관도 ‘웃음을 최대의 무기로 삼고 항상 웃으면서 살자’인 것처럼 그는 항상 선량한 미소로 장애인들을 대하고 그들에게 사랑을 베풀고 있다.

그는 말한다, “장애인먼저운동본부나 봉사와 교제를 목적으로 하는 라이온스나 공통된 주제는 함께 나누는 운동, 더불어 사는 운동이 아니겠느냐”며 “시간적, 경제적 가치를 최고의 가치관으로 삼는 모든 이들이 주변에서 가까이 보이는 것부터 나눔 운동에 동참하고 참여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일체감을 형성할 때까지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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